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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사랑’ 김연아 평창서 해설위원 자리를 사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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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입력 : 2018.03.02 11:45 ㅣ 수정 : 2018.03.02 11:45


▲ 사진=올림픽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해설위원 자리를 맡지 않은 이유가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호치는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 방송 해설위원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주요 방송사는 김연아를 피겨 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앉히려고 경쟁을 벌였지만 김연아가 선수보다 주목 받을 것을 꺼려 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로 경기를 펼칠 후배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해설위원 자리를 거절한 것이다.

해설위원을 거절한 대신 김연아는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는 최다빈과 김하늘 등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라 긴장할 것이라 걱정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실수 없이 연기를 끝내 기특하다”며 “끝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것을 선배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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