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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60선 약보합 움직임...삼성전자·인텔 회동에도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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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5.31 10:50 ㅣ 수정 : 2022.05.31 10:55

코스피 0.25% 하락 중, 2,663.09에 거래...기관 624억원 순매도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상장 첫날 오름세... 청약 경쟁 669.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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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는 하락하고 있고 코스닥은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31일 기관 '팔자' 물량에 장 초반 2660 안팎까지 후퇴한 이후 오전 장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57포인트(0.25%) 내린 2,663.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10%) 낮은 2,666.88로 출발해 하락세를 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6억원과 4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624억원 팔고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357430)가 상장 첫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10%대 이상 웃돌고 있다. 현재 같은 시간 시초가 5750원 대비 80원(1.39%)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첫 공모 상장 리츠다. 현재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등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70.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1019.58대1을 넘어섰다. 청약 경쟁률은 669.2대 1로 집계됐다.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휴장했다.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정하고 전몰자를 추도한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와 상해는 내달 1일부터 봉쇄를 해제한다는 기대감에 오름세였다"며 "미국 4월 PCE 지표를 통해 미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이 확인되고 있지만, 유럽 쪽 물가지표는 아직 피크아웃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증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방한 중인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두 회사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지 열흘 만에 글로벌 반도체 1, 2위 업체의 수장이 만났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1.18% 밀린 6만6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4% 빠진 43만8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47% 하락한 10만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 NAVER(1.07%)와 현대차(0.80%), LG화학(1.97%) 등 주가는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1%)와 삼성전자우(-0.33%), 삼성SDI(-2.24%) 등은 내림세를 향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10%) 오른 887.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포인트(0.23%) 높은 888.44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원과 30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4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33%)과 엘앤에프(3.28%), 카카오게임즈(0.49%), HLB(0.91%), 펄어비스(0.96%), 위메이드(0.34%), 천보(0.44%) 등 대부분은 상승세를 걷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6%)와 셀트리온제약(-0.7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다음날 연휴를 앞두고 수급이 엇갈리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이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도 2차전지 등 시총상위주 강세로 강보합권이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양적 긴축 시작, 중국 상하이 봉쇄 전면 해제를 앞두고 증시 방향성을 모색하는 구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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