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MICE연구원, 뉴 스페이스 시대 대비한 항공우주력 건설 방향 모색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2.07.28 10:28 ㅣ 수정 : 2022.07.29 08:45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하영제·신원식·홍석준 의원과 ‘AEROSPACE 발전 세미나’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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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AEROSPACE 발전 세미나’에 참석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함께 토론하고 있다. [사진=김한경 기자]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국방MICE연구원(이하 MICE연구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 스페이스 시대에 따른 항공우주력 건설 방향’을 주제로 ‘AEROSPACE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영제, 신원식, 홍석준 국회의원실과 MICE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국가우주정책을 주관·운영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와 군의 항공우주력 발전을 도모하고 관계자 간 협력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부기관·군·연구소·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하영제 의원의 개회사, 신원식·홍석준 의원과 김용홍 MICE연구원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항공우주청 사천 신설 결정과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의 특별 축사로 이어졌다.

 

본격적인 세미나는 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김종암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서울대 교수), 이승민 육군본부 과장, 이진길 공군본부 과장,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의 발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우주력 강화와 우주안전’이란 주제로 발표한 조황희 센터장은 “민간 우주자산이 증가하고 대위성 무기 발달로 우주자산 운용 간 안전이 이슈로 대두하면서 우주자산 보호 역량 강화가 중요해졌다”며 “지구 안전을 위한 우주에서 우주자산의 안전 시대로 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상황 감시에서 우주전장으로 인식이 전환되는 등 환경이 급변해 우주감시망의 국제 공조가 요구되는데다, 전장화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국제규범 동향 파악과 적극적 동참이 필요하며, 우주자산 기획·운영 및 위성정보 분석 전문인력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암 회장이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국방 우주기술 및 인력 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해외 주요국의 국방 우주기술 동향과 국내 국방 우주기술 동향을 짚어본 후 국방우주력 발전방향 및 제언으로 “우주통제 및 우주 전력투사 기술 보완이 필요하고, 교육과 연구가 연계된 플랫폼을 확립해 ‘기술발전’과 ‘인력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약한 민간 우주산업이 국가안보 수요로부터 기반을 마련하되, 민·군이 함께 소요기획 및 연구개발(R&D)에 참여하고 정부 연구기관이 비닉·비익·핵심기술 중심으로 개발해 민간에 적극 기술을 이전하는 등 개방형 R&D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민·군 통합 우주전담기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승민 육군 과장은 ‘국가우주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육군우주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육군 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인 ‘페가수스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초연결 통신위성체계 구축, 전술정찰 위성 확보, 지상기반 재사용 발사체 확보, 민·군겸용 지상발사기지 건설 등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우주안보 달성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 이진길 공군 과장은 공군이 추진 중인 우주전력 소요를 설명한 후 우주 분야의 연합연습 및 국제협력 내용과 우주작전대 창설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군협력을 통해 우주안보와 우주산업이 동시에 발전하는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옥주선 센터장은 ‘경남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정부의 항공우주산업 육성 정책과 경남 항공우주산업 환경과 역량을 언급한 후 경남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 육성전략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항공우주청의 사천 설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인 전문가 지정토론은 이복직 한국연구재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강경인 KAIST 위성개발실장, 안영수 항공전략연구원장, 최경일 KTsat CTO가 패널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에 임했다. 

 

강 실장은 실질적인 민·군협력이 일어날 수 있는 입법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안 원장은 정부가 개입해 양적 규모를 늘이는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관련 산업이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CTO는 “발사체 제작과 서비스 산업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부처 간 협력이 중요하고 정부기관의 전문성을 키워 국제협력이 가능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국가와 군의 항공우주력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과 항공우주 분야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국방안보 분야 전문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행사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사회를 담당했던 배순근 MICE연구원장은 “우주에서의 군사적 분쟁이 현실화 되는 이때에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이 소통과 연결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K-우주시대의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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