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관장, 8년 만에 머리 맞대어 부산 해양수산분야 현안들 논의
8년 만에 기관장 행정협의회 개최
산적했던 기관별 안건들 집중 논의
하반기 회의 안건...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먹거리 현안

[부산/뉴스투데이=박경민 기자] 부산항 발전을 위해 8년 만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BPA)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3기관장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김혜정 부산해수청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머리를 맞대어 그동안 묵혀왔던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현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안건은 △부산항 신항 남‘컨’ 항만배후단지 입주제도 개선 △부산항 신항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조성 △항만시설을 활용한 커피산업 콤플렉스 조성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 연계 부산항 축제 개최 △부산항 북항, 외국 자본 유치로 혁신성장 거점 조성의 시 안건(5건)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 협조 등 부산해수청 안건(5건) △북항 화물차 주차장 조성‧운영 등 부산항만공사 안건 4건이다.
협의회는 그간 산적했던 기관별 안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기회로 삼고, 제출안건 선정부터 검토, 향후 안건 관리 방법까지 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기관별 제출한 안건(14건)에 대한 논의 필요성, 추진 경과,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제안하는 한편, 각 기관이 제시하는 해결방안과 함께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토론한 결과를 바탕으로, 각 안건들을 재검토해 시에서 개최할 하반기 회의에서 더욱 구체적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안건은 자체 검토회의를 거쳐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먹거리가 될 현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항은 현재 세계 2위 환적항만, 물동량 세계 7위의 항만으로, 오는 2030년까지 47개 선석이 조성되면 부산은 세계적 물류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 열린 3개 기관의 협의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부산항 북항 투자유치 등 부산의 해양수산분야 현안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협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행정협의회는 부산시와 부산해수청이 1995년부터 연 것을 시작으로, 2004년 BPA가 출범으로 3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어 2009년 해양항만행정협의회로 명칭이 바뀌어 2017년까지 연 2회 개최됐으며 2018년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추진협의회, 해수부 권역별 정책협의회 등 사안·권역별 협의체가 가동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으로 8년간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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