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단계적 경계모드 돌입할 것…낙폭 축소 시도"<키움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03 09:57 ㅣ 수정 : 2025.04.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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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3일 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수위로 시작하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와 나스닥 시간외 선물 급락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특히 장중에는 백악관 관련 당사자 등을 통해 나오는 관세 이슈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 축소를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종 측면에서는 이번 상호관세 대상 품목에 반도체, 의약품, 구리, 목재 등 4개 품목은 면제됐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관련 업종들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5.2%, 시간외 -4.6%)가 상승했으나 테슬라 인도량 쇼크 및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탈퇴설 부인은 국내 이차전지주들의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3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호조에 따른 고용불안 완화 속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덜 강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나스닥 선물은 4%대 급락 중이다. 이처럼 트럼프의 관세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그 강도가 높았다. 

 

여기서 “현재 트럼프 진영은 지난 1기 시절과 달리 ‘선 관세 부과 후’ 협상 그리고 관세 조정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5일 발효되는 보편관세와 오는 9일 발효되는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전 국가간 개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이 변경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이제 바통은 트럼프에서 한국, 유럽, 중국 등 상대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넘어갔으며 주식시장은 이들의 행보에 주시하면서 단기적인 경계모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빈번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단기적인 급락은 불가피하겠으나 이번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주가 충격의 장기화, 추세적인 약세장 진입 확률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과 상대국가간 협상에 따라 관세 수위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저점을 재차 높여가는 경로를 베이스로 상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공매도 재개 여파 등으로 바이오, 자동차, 이차전지 등 공매도 부담 및 관세 부담 업종 위주로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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