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삼성전기·오리온·포바이포 ‘강세’…민주당 ‘AI 홈닥터’ 추진에 원격진료株 ‘급등’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16 09:56 ㅣ 수정 : 2025.04.16 09:56

(특징주) 케어랩스·인성정보·에스지헬스케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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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中 BYD 고객사 잡았다”…삼성전기, 장 초반 강세


 

삼성전기(009150)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000원(3.34%) 오른 1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비야디)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대규모로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BYD에서 MLCC 공급을 위한 최종 승인을 얻어 본격 납품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PC,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으로,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 오리온, 새 생산기지 구축 계획에 ‘52주 신고가’


 

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새로운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같은 시간 오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800원(3.26%) 오른 12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12만1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15일 올해 중순 충북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진천통합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생산부터 포장, 물류까지 아우르는 생산기지로 오리온 최초의 첫 원스톱 생산기지로, 총 4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러시아 트베리 공장에 새 공장동을 건설하며, 베트남에도 신규 공장을 짓기로 했다. 각각 2400억원과 1300억원을 투자한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신축 공장 건립에 따른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국내 및 수출 물량 생산이 더욱 가속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민주당 정책 지원에 원격진료주 ‘불기둥’


 

원격진료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특별위원회가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합법화 방안을 당 핵심 정책 관제로 제안하고 나서자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케어랩스(26370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55원(29.84%) 뛴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성정보(033230)(29.92%)와 에스지헬스케어(398120)(29.84%)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비케어(032620)(23.52%)와 블루엠텍(439580)(16.98%) 등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중기특위는 전일 국내 법률·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AI 변호사’와 ‘AI 홈닥터(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합법화 방안을 당의 핵심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권칠승 중기특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의 혜택을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AI 기반 전문직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흐름인 만큼 변호사·의사 등 기존 전문직역과 소통하며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퓨리오사AI 협력사’ 포바이포, 52주 신고가


 

포바이포(389140)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포바이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245원(12.28%) 상승한 1만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2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한 가운데 협력사인 포바이포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퓨리오사 AI 방문 간담회에 앞서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정책 공약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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