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4.28 11:26 ㅣ 수정 : 2025.04.28 11:26
[사진=bhc]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 매장들이 오픈했다. bhc는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직영 매장을, 롯데GRS는 신규 일본 라멘 전문점 ‘무쿄쿠’를 열었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업계 최초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단독 입점시켰다.
다이닝브랜드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서울 선릉역 인근에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직영 매장을 오픈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1번 출구) 인근에 오픈하는 선릉역점은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과 자사앱을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강남 도심 오피스 상권을 겨냥해 상권 특성에 맞게 점심과 저녁 식사가 모두 가능한 다이닝 콘셉트의 직영점 형태로 운영이 된다
특히 선릉역점은 bhc가 자체 개발한 QR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첫 매장이다. 테이블 정보가 포함된 QR 코드를 통해 메뉴 확인부터 주문까지 가능하며, 직원 호출 기능이 적용돼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별도 앱 설치 없이 카메라로 QR을 스캔해 바로 주문할 수 있고, bhc 자사앱 사용자라면 앱과 자동 연동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의 단말기형 테이블오더를 사용할 경우 단말기 사용 수수료뿐만 아니라 전원이 바로 연결되지 않는 테이블의 경우에는 별도의 배터리 구입비와 직원들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bhc의 QR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매장운영의 비용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화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bhc 자사앱을 통해 매장 방문 시간과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사전예약 기능, ‘bhc 뿌링오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bhc 뿌링오더’는 다음 달 2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선릉역점을 포함한 다른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식사 메뉴로는 뿌링클 시즈닝을 입힌 텐더와 로메인 샐러드가 조화를 이루는 ▲뿌링클 텐더 샐러드(1만 900원) ▲피자치킨(2만 2000원)을 운영한다. 특히 점심에 선릉역점만 운영하는 런치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런치 한정 메뉴는 ‘치킨’과 ‘치킨&라이스 플레이트’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bhc 관계자는 “선릉역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관점에서 단말기나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주문 단계부터 QR코드를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반면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나 번거롭고 불필요한 일들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도 많이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bhc는 이번 선릉역점에 첫 도입하는 자사앱 연동 스마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강남 오피스 상권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메뉴 개발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롯데GRS]
롯데GRS가 외식 프랜차이즈 플랫폼 기업으로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신규 컨세션 브랜드인 일본 라멘 전문점 ‘무쿄쿠’를 구로디지털역에 연다.
‘무쿄쿠’는 실제 도쿄에 본점을 둔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다. 맛의 다함이 없다는 의미인 무극을 뜻한다. 전통 방식의 제조 기술로 반죽한 생면을 바탕으로 풍미가 남다른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무쿄쿠 구로디지털역점은 정통 라멘 전문점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면의 노란 색, 대파의 초록 색, 차슈의 브라운과 베이지, 매운 맛의 빨간 색 등 라멘의 식재료를 색감화하여 매장에 적용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간결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메뉴는 돈사골 본연의 진한 맛을 담은 돈코츠 라멘과 함께 즐기는 차슈 덮밥 등으로 구성됐다. ▲돈코츠라멘, ▲매운 돈코츠라멘, ▲소유라멘, ▲돈코츠 차슈 덮밥, ▲매운 돈코츠 차슈 덮밥 ▲소유 차슈덮밥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구로디지털역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주민 등 다양한 소비층이 혼재해 연령층 분포가 우수하며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소비층과 높은 유동 인구,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은 롯데GRS의 다양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에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엔제리너스, ▲두투머스함박 등을 입점했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며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무쿄쿠는 인천공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로드샵 출점을 검토했다”며 “이번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외식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단독 입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 명동점에 동시에 파타고니아를 입점했다. 지난 15일 입점 이후, 일 매출 약 3000만 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MZ 세대는 물론 친환경 소비에 적극적인 글로벌 고객층까지 폭넓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등반가이자 서퍼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설립한 파타고니아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단독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명동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하며,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파타고니아의 면세점 단독 입점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와 고객 경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