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픽] 백화점에 들어온 부산 맛집 ‘이재모피자’·초밥 명인 ‘나카무라 코우지’

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4.28 11:51 ㅣ 수정 : 2025.04.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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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는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잠시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처럼, 짧은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말한다. 최근 팝업스토어는 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한 공간에 오롯이 담아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을 판매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패션, 뷰티 뿐 아니라 식음료 브랜드까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짧은 시간 운영되고 사라지는 팝업스토어를 [팝업픽]에 모아보았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백화점에 맛있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월 10일까지 커넥트현대 부산점 지하 2층에서 ‘이재모피자’ 팝업스토어를 운영(5월4일 미운영)한다. 이재모피자가 유통 업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모피자는 1992년 문을 연 부산 지역 대표 로컬 맛집이다. 특히 SNS상에서 ‘줄 서서 먹는 피자집’으로 유명한 가게다. 대표 메뉴인 치즈크러스트 피자는 신선한 임실 치즈로 도우와 크러스트를 꽉 채워 재료를 속이지 않는 진정성으로 유명세를 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재모치즈크러스트(2만 9000원·L) 새우피자(3만 2000원·L), 불고기피자(3만 2000원·L), 포테이토피자(3만 원·L), 페퍼로니피자(3만 1000원·L) 등 대표 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측이 삼고초려한 끝에 팝업스토어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모피자는 ‘돈벌이보다 지역을 지키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경영 철학 때문에 여러 유통업체의 입점 제안을 거절했지만, 1년 넘게 이어진 현대백화점의 진정성 있는 제안과 소통 끝에 커넥트현대 부산점에 전국 유통업체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은 지역 맛집 등을 지속 유치해 차별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11일에는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부산의 깡통 야시장을 콘셉트로 ‘뚱띵이호떡’, ‘다래분식’ 등 부산 전통 로컬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 맛집인 이재모피자를 커넥트현대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구심점으로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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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인기 일식 셰프이자 초밥 명인인 ‘나카무라 코우지’ 팝업스토어를 오는 5월 1일까지 운영한다. 

 

번 팝업스토어에선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이 잡은 신선한 참치와 각종 횟감을 코우지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해 초밥, 후토마끼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사바 보우스시'(10개입, 3만 5000원), '지라시 스시'(3만 5000원), '후토마끼'(10개입, 3만 5000원), '참다랑어 초밥'(10개입, 3만원) 등이다. 팝업스토어는 5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된다.

 

코우지 셰프는 일본 국적의 일식 셰프로, 오마카세 매장인 ‘스시코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구독자 40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 ‘코우지 TV [더 상생]’을 운영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동원산업은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7일 간 진행된 팝업스토어 현장에선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고품질 수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이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산물의 맛과 건강함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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