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내 계좌에서 수천만 원이 빠져나갔다"
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4.28 17:47
ㅣ 수정 : 2025.04.28 17:47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자신도 모르게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 원이 빠져나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부산에서 한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게 알뜰폰이 개통된 뒤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 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신고를 A씨(60대)로부터 접수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고 있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돼 대리점과 수리센터를 찾았는데, A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 계약이 해지된 뒤 자신의 명의로 KT 알뜰폰이 개통된 사실을 알게 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날 A씨의 계좌에서 5차례에 걸쳐 5000만 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수사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현재 휴대전화 개통자와 은행 거래 내용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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