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00102145569

김우철 대구시당 사무처장, 경자년 첫날 이용수 할머니 위문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1.02 08:18 ㅣ 수정 : 2020.01.02 08:18

▲ 김우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1일 경자년(庚子年) 첫날 여성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 세배 절을 올린 뒤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잔 의미로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이용수 할머니 자택 찾은 뒤 건강과 안녕 기원하는 절 올린 뒤 손수 준비한 위문품 전달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김우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1일 경자년(庚子年) 첫날 여성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 새해 인사를 올렸다.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이날 대구시 달서구 소재 이용수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절을 올린 뒤 손수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에 이용수 할머니는 김 사무처장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자신이 즐겨먹는 커피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 사무처장은 “새해를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여성인권과 세계평화에 앞장 서시는 이용수를 할머니를 찾아 뵙게 되었다”며 “이날 덕담을 새겨듣고, 하루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고, 지역원로들이 예우받고, 대구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할머니 또한 “새해 첫날 바쁜 와중에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 기쁘다”면서 “김 처장의 건강과 대한민국과 대구의 발전을 위해 온 발로 뛰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새해 인사를 마친 김 사무처장은 행사 참석차 서울에 가는 이용수 할머니를 동대구역까지 모셔드렸다.

▲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이용수 할머니가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 사무처장은 이날 새해인사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의 난방을 지원한 바 있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앞서 김우철 사무처장과 이용수 할머니와의 인연은 매우 깊은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12월 18일 따뜻한 난방 지원을 ‘오전에 약속하고, 오후에 지켜’ 귀감이 된 바 있다.

당시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재용 중·남구 위원장의 기자회견장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다.

 

김 사무처장은 이용수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할머니가 추운 겨울날씨 필요한 난방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알게되자 당일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 온수 매트 등을 직접 설치했다.

 

당시 김 사무처장은 “어르신이 추운 겨울에 그때까지 어떻게 견디겠느냐”면서 “대구시가 온수매트 등의 난방을 지원을 여태껏 미루다가 ‘1월 중순에 설치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일 할머니의 집을 찾아 바로 온수매트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수 할머니 또한 김 사무처장의 난방 지원을 받은 뒤 “오전에 약속하고, 오후에 설치해준 것에 놀랍고 기쁘다”고 환한 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까지 더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성노예 인권운동가의 챔피언이란 LA시의회의 칭송과 함께 지난 2016년 20여년의 세계여성인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공로상’을 수여받은 적이 있는 대표적 성노예피해자로 여성인권운동에 뛰어든 여성인권활동가이다.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ghost12350@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1. 1 [N2 뷰] 임실치즈농협의 ‘침묵 경영’…공공조직으로서의 책무 방기인가
  1. 2 한국조폐공사, 프로게이머 '페이커' 기념메달 출시
  1. 3 "꽃놀이 가자" 울산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1. 4 김동연이 자동차 관세 대응 위해 방미한 사연은?...부품업체 임원 A씨의 '간절한 호소'가 발단이 돼
  1. 5 심덕섭 군수로 고창의 시간은 다시 흐른다...투자와 일손, 두 축을 잡았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