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이날 대구시 달서구 소재 이용수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절을 올린 뒤 손수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에 이용수 할머니는 김 사무처장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자신이 즐겨먹는 커피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 사무처장은 “새해를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여성인권과 세계평화에 앞장 서시는 이용수를 할머니를 찾아 뵙게 되었다”며 “이날 덕담을 새겨듣고, 하루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고, 지역원로들이 예우받고, 대구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할머니 또한 “새해 첫날 바쁜 와중에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 기쁘다”면서 “김 처장의 건강과 대한민국과 대구의 발전을 위해 온 발로 뛰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당시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재용 중·남구 위원장의 기자회견장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다.
김 사무처장은 이용수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할머니가 추운 겨울날씨 필요한 난방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알게되자 당일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 온수 매트 등을 직접 설치했다.
당시 김 사무처장은 “어르신이 추운 겨울에 그때까지 어떻게 견디겠느냐”면서 “대구시가 온수매트 등의 난방을 지원을 여태껏 미루다가 ‘1월 중순에 설치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일 할머니의 집을 찾아 바로 온수매트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수 할머니 또한 김 사무처장의 난방 지원을 받은 뒤 “오전에 약속하고, 오후에 설치해준 것에 놀랍고 기쁘다”고 환한 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