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민요소리극 '사통팔달 최팔달, 정조를 만나다'가 경기도에서 첫 선을 보인다.
화성박물관과 (사)아리수가 공동기획한 소리극 '사통팔달 최팔달, 정조를 만나다'가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소리극은 수원화성의 축조과정을 소재로 한 민요소리극이다. 민요소리극의 형식과 전문연기자들이 빚어내는 움직임은 화성을 소재로 한 그동안의 공연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전통소리에 극적 이야기를 접목하는 한편, 남도소리, 경기소리를 전공한 전문소리꾼, 전문 뮤지컬배우,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질을 높여 한국 전통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연출은 극단 '낭만유랑단'의 대표 송경화 씨가 맡았다. 국악방송 '국악이 좋아요' 진행자인 판소리꾼 이상화, 극단 '목화'의 개성 배우 강현식, 타악뮤지컬 '야단법석'의 연희광대 이해일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출연한다. 이들의 만남만으로도 이번 소리극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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