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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399)] 브레이크 없는 코로나 해고와 기업도산에 떨고 있는 샐러리맨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해고된 직장인이 지난 달 23일 시점으로 6만 명을 넘어 6만 439명을 기록했다고 후생노동성이 발표했다.   8월까지만 하더라도 한 달에 1만 명 규모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9월 들어서는 3주 만에 1만 명 이상이 해고되면서 여름을 기점으로 빠르게 재확산된 코로나에 결국 많은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직원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한 부도 등 기업 피해가 본격화하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업종별로는 요식업이 98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제조업(9561명), 소매업(8526명), 숙박업(7818명)이 뒤를 이었는데 코로나 초기만 하더라도 급감한 외국인관광객으로 인해 숙박업에서 가장 많은 해고가 발생하였으나 7월에는 제조업이, 9월에는 요식업이 가장 많은 근로자를 해고하면서 코로나의 영향이 점점 내수 깊숙이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츠비시UFJ리서치&컨설팅(三菱UFJリサーチ&コンサルティング)은 ‘일부 기업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기로였다’면서 ‘7, 8월에 걸친 코로나 재유행으로 연내 수요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인건비 절약에 나선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직장인의 해고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도산도 점차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도산한 기업은 9월 11일 기준 총 474곳으로 코로나와 무관한 사례까지 합친다면 올해 총 9000곳 이상의 기업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9000건을 넘는 도산은 6년 만의 높은 수준이다. 도산한 기업에서 근무하던 직장인 3만 명 이상이 무직이 되었고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2.9%를 넘으며 계속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도쿄상공리서치의 집계에 의하면 코로나 관련 도산은 2월 2건, 3월 22건, 4월 84건, 5월 83건, 6월 103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민간은행들이 코로나 지원을 위한 무이자융자를 시작되며 7월 80건, 8월 67건으로 잠시 줄어들었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에 그치는 대응이라는 지적이 많다.   동 기관이 7~8월 사이에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약 9%의 중소기업들이 코로나가 장기화된다면 폐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장기화의 기준은 ‘1년 이내’가 가장 많았고 도산, 휴업, 폐업 등을 모두 포함하면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5만 여 곳의 중소기업이 폐업가능성을 내비쳤다.   여기에 일본 내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감소가 뚜렷하여 기업들의 실적회복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대형은행 관계자는 ‘실적이 오르지 않으면 대출의 판단기준이 되는 기업등급이 떨어진다. 때문에 가을 이후에는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고 도쿄상공리서치의 담당자 역시 연말부터는 기업들의 도산과 자진폐업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국중소기업단체 중앙회의 모리 히로시(森 洋)회장은 ‘중소기업은 단기 자금지원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 상태이며 실제로는 도산과 폐업 예비군이 많다. 거래처가 연달아 쓰러지는 줄도산의 가능성도 높다’며 아직 코로나 피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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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窓] 빅히트 따상 실패가 불러온 공모가 거품 논란, 비비씨 원방테크 미코바이오메드 등 공모가 이하 개미무덤 속출

[정승원기자] 상장 첫날 최고가를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공모가격 산정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상장 첫 날과 둘째 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이 던진 물량 4000억원어치 대부분을 쓸어 담은 개인투자자들은 주가하락과 함께 손실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총알받이가 된 것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격 어떻게 결정됐는지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빅히트란 회사가 멋지게 코스피에 상장하게 됐고 BTS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 혹은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장 2일 만에 언론매체는 빅히트 거품이라는 기사와 함께 BTS 군대문제 등을 문제 삼아 기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투자의 책임은 당연히 본인이 지는 것이 맞지만 이번 경우는 많이 다른 듯하다”며 “모든 것이 계획이라도 된듯 문제점을 알고도 공모가격이 부풀려졌고 팬들은 단순히 회사와 언론을 믿고 이틀 만에 투자금액의 절반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빅히트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13만5000원에 결정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가 결정됐고 잠깐이나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결국 시초가를 지켜내지 못하고 18만원(22일 종가)을 기록하고 있다. 첫날 상한가인 35만1000원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는 벌써 투자금의 절반 가까이를 잃은 셈이다.   문제는 빅히트의 경우 그나마 현재 가격이 공모가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공모가에도 못 미치는 신규상장주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코스닥에 상장한 종목은 9개로 이 가운데 가장 고수익을 낸 종목은 의료용 웨어러블 약품 주입기 관련주인 이오플로우로 22일 종가가 3만8500원으로 공모가(1만9000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공모 과정에서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카카오게임즈 또한 22일 종가 기준 4만6500원으로 공모가(2만4000원)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기업 비나텍과 피부인체적용 시험업체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역시 공모가 대비 큰 수익률을 안겨줬다.   반면 다른 종목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한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세 칫솔모 업체 비비씨는 22일 종가 기준 1만8850원으로 공모가(3만700원) 대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고 클린룸 전문 설비업체 원방테크와 항암 면역 치료제 기업 박셀바이오, OLED 관련기업 핌스, 신약·진단제품 업체 압타머사이언스 등은 모두 공모가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2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자리를 옮긴 미코바이오메드 또한 1만38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공모가(1만5000원)를 지켜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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