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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더쿵 로봇한마당’, 로봇이 선사하는 전통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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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13.01.29 09:04 ㅣ 수정 : 2013.01.29 09:04

▲ [사진=아담스페이스] (왼쪽부터) 사자춤, 종묘제례악, 부채춤, 포구락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로봇기술과 한국의 전통 춤과 음악이 만났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공연 ‘덩더쿵 로봇한마당’이 경북지역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전통의상을 입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한국의 전통 춤과 놀이를 재현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덩더쿵 로봇한마당’은 종묘제례악, 부채춤, 사자춤, 포구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대 막이 오르면 의젓하게 홍주의를 입은 로봇들이 정성스레 일무를 추고 동시에 뒤편에 서 있는 4마리의 로봇들은 편종, 축, 어, 편경을 연주한다.

종묘제례 순서가 끝나면 연지 곤지를 찍은 로봇들이 앙증맞은 부채춤사위를 선보인다. 부채춤은 근대에 만들어진 창작무용이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부채춤이 끝나면 익살스러운 사자와 마부가 등장해 봉산탈춤 제 5악장 사자춤을 재현한다.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그 후에는 궁중놀이로 알려진 포구락과 창작무용인 태권무가 이어진다. 소품과 의상까지 우리의 전통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양질의 공연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 공연은 내달 5일 칠곡 왜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월 21일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까지 경북지역 9개 초등학교를 돌며 2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문의:02-580-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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