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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산수 시장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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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입력 : 2015.01.27 11:12 ㅣ 수정 : 2015.01.27 12:27

▲ [사진=뉴스투데이DB]

2014년 탄산수 시장 400억 규모, 전년 比 약 100%↑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이 4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톡 쏘는 시원한 청량감에 당분, 칼로리가 없어 웰빙 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탄산수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110억원,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400억원(RTD기준, 탄산수 정수기 및 제조기 시장 제외)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의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도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트레비는 지난해 약 3,300만개(500ml페트 환산 기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568%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클럽, 워터파크 등에서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 이벤트,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맛(레몬, 라임, 플레인 3종)과 패키지(280ml 병, 355ml 캔, 500ml 및 1.2L 페트 4종) 출시,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 등이 주효해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배우 고준희를 모델로 깔끔하고 상쾌한 트레비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TV광고를 선보이고,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협업해 트레비 라임과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한데 어우러진 스페셜 아메리카노 ‘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를 출시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은 생수 시장(약 6,000억원) 대비 약 7% 규모로 웰빙 콘셉트의 건강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앞으로 성장성이 크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휴대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트레비 300ml 슬림페트를 출시하고, 소비자 접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ona01@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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