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장한 하현회 LGU+ 부회장, 통신업계 트렌드 '선제 대응' 강조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지난 7월 (주)LG에서 자리 옮긴 후 현안 챙기는 중
"1등을 향해 달려가기보다 고객이 정말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취임 한달만에 공식석상에 깜짝 등장했다. 21일 열린 LG유플러스 신규 요금제 간담회에 예고 없이 등장한 하 부회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 부회장은 지난 7월 16일 지주사 ㈜LG에서 LG유플러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취임 직후 각 사업부문 성과 공유회를 시작으로 최근 영업현장을 직접 돌며 현안들을 챙기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로 부임한지 한 달 조금 지났다"며 "통신업계를 둘러싼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통신업체를 둘러싼 기술·산업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트렌드를 잘 읽고 거기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선제대응하지 않으면 통신업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가지 신규 요금제 출시도 있지만 5G 준비도 하고 있고, 말씀드린대로 변화를 빨리 읽고 가는 부분들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1등하겠다고 매번 말하는 것보다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을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표하고 만족드린다면 어느 시점에서 LG유플러스가 자연스럽게 1등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하 부회장이 이끄는 LG유플러스는 이날 업계 최초로 월 7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 2월에 선보인 월 8만8000원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에서 활용도 낮은 부가혜택을 제외하고 기본 요금을 1만원 낮췄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