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ST,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인도서 해외 첫 판매

김연주 기자 입력 : 2019.03.19 09:59 ㅣ 수정 : 2019.03.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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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열린 슈가논 발매식에서 엄대식 동아ST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ST]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동아ST가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신약 슈가논의 첫 해외진출지는 ‘인도’가 됐다.

 

동아ST는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발매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매식에는 양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매 기념영상 시청과 제품 강의 등이 진행됐다.

 

동아ST는 지난 2012년 알켐과 인도, 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알켐은 지난해 9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DCGI)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슈가논은 오는 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가 제품의 원료를 공급하면 알켐은 인도 현지에서 완제 생산 및 판매, 마케팅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발매는 해외에서 슈가논이 발매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슈가논의 순차적 발매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의 주력제품인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인도제약사 알켐(Alkem)과 인도와 네팔, 2014년과 2015년 브라질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브라질과 중남미 17개국, 2015년 러시아제약사 게로팜(Geropharm)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는 임상3상이 완료되어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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