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유전 질환에 대한 정보와 대응책 제시하는 ‘유전자상담사’

오세은 기자 입력 : 2019.06.10 14:16 ㅣ 수정 : 2019.06.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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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일반인과 의료진 간의 가교역할

의학, 교육학 및 생물학, 간호학, 위생학 등의 전문성 필요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미래에는 지금보다 유전공학이 한 단계 더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분야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유전자 검사가 3만5000여 가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유전자 검사로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일 또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유전자 검사는 질병을 예측할 수 있고, 또 이를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사전 검사를 통해 발병률을 알 수 있고, 또 그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그것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이럴 때 유전자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유전자상담사’이다.

>>>어떤 일을 하나요?

유전자상담사(Genetic Counselor)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얻은 개인의 유전 정보에 따라 예측할 수 있는 일들을 상담하고, 질병 예방 및 관리를 돕는다. 또 학습 관련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선천적인 재능과 적성을 알아보고 학습과 진로 상담도 해준다. 뿐만 아니라 내담자의 가족력과 가계도를 분석하고,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약물 반응과 경과 예측 등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안내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유전자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학, 간호학, 생물학, 위생학, 교육학 등을 전공해야 한다. 또 상담사를 찾아온 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통찰력, 추리력, 분석력 등의 역량도 요구된다. 아울러 상대방 마음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야 하기에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유전자 검사와 상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서 신직업으로서의 전망은 밝다. 특히 질병의 예방이 가능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료계의 패러다임 변화가 일고 있는 만큼 유전자상담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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