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SK브로드밴드, IPTV 새 슬로건 내걸고 대규모 개편
이원갑
입력 : 2020.07.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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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브로드밴드가 IPTV ‘B tv’ 서비스의 개편을 선언하고 인터페이스 개선, 콘텐츠 보강, 최신영화 요금제, 모바일 앱 판올림, 저가 요금제 등의 신규 서비스 내용을 공개했다.
22일 SK텔레콤의 유선인터넷 사업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새 슬로건 ‘Lovely B tv’를 발표하고 5가지 핵심 서비스를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메뉴, 버튼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이 개편된다.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 즐길 수 있게 메뉴 구조를 트리 형태로 바꿔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추천 블록’ 위주 편성으로 콘텐츠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줄였다.
또 △VOD 미리보기 동영상 자동 재생 △첫 화면에 출력되는 고객 평점과 콘텐츠 주요 정보 △키즈 메뉴 전용 화면디자인 등이 적용된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다음 달 10일까지 셋톱박스 원격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기존 영유아 위주의 ‘ZEM 키즈’ 서비스는 유치원 및 저학년 자녀들을 위한 키즈 콘텐츠를 보강한다. 이번 개편에서 ‘윤선생’, ‘밀크T’와 같이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다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키즈 콘텐츠는 무료로 서비스되며 다음 달부터는 자녀의 학습현황, 진도관리,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증설한다.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 ‘오션(OCEAN)’이 새로 등장한다. 영화 1만1000편의 영화와 해외드라마 에피소드 1만7000개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보유량을 갖췄다.
특히 SK브로드밴드 측은 △극장 개봉 1년 이내인 최신 영화를 국내외 주요 OTT 대비 3배 이상 △최근 10년 내 100만 이상 관객이 본 국내 영화의 90%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콘텐츠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모바일판 ‘B tv plus’는 ‘모바일 B tv’로 개편된다. 모바일 최적화 UI/UX를 제공하고 가입자당 무료 ID를 최대 4개까지 제공한다. 오션 월정액 상품을 비롯해 기존의 유선 B tv에서 구매한 모든 VOD 콘텐츠는 핸드폰이나 태블릿PC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올해 중으로 적용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선물하기’와 같은 추가 기능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존 요금제보다 33% 저렴한 온라인 전용 저가 요금제 ‘더 슬림 요금제’도 이달 말에 나온다. 당일 개통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의 행복을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둘 때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이 가능해지며 고객을 위한 혁신만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Lovely B tv’를 기점으로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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