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NH농협은행, ‘장기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및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
이철규 기자 입력 : 2020.10.26 11:24 ㅣ 수정 : 2020.10.26 11:49
최종거래일부터 5년 이상 경과한 신탁 대상… 대표사무소 개소 통해 은행업 진출 위한 본격적인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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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4주간 ‘장기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4주간 ‘장기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대상이 되는 장기미거래 신탁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신탁 계좌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 보유 여부는 NH농협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및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좌 잔액이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인 고객에게는 우편으로 10만원 이상인 고객은 전화를 통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을 보유한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계좌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서 해지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최순체 신탁부장은 “고객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찾아드리기 위해 매년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캠페인에 끝나지 않고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은행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2016년 소액대출 금융기관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MFI 법인 설립에 이은 두 번째 미얀마 현지 채널이다.
농협은행은 오랜 농업금융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비중이 큰 미얀마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지 금융당국과의 관계 강화 및 영업기반 사전 구축 등을 위하여 현지인(Myint Myint Thu 소장)을 양곤사무소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은행 양곤사무소 개소식은 코로나19에 따른 미얀마 정부 방침을 준수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자 한국 본점과의 화상 연결을 통하여 언택트로 진행하였다. 개소식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방호복 1000세트, 진단키트 2500개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기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지 의료상황에 힘을 보태는 등,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의 김용기 부장은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를 통해 전문적이고 미얀마 현지에 적합한 종합 금융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은행 설립 외에도 ‘농협파이낸스미얀마’와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협력사업 추진 등 범농협 시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