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Korea 2020 추진위, “일부 언론의 전시회 확진자 발생 보도 사실 아니다” 밝혀
드론 시연 임무에 참가한 일부 군 간부 복귀 후 확진 판정 받았지만 전시회와 연관 관계 없는 듯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DX Korea 2020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전시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확진자로 알려진 육군 56사단 정보중대 소속 신모 중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드론 시연 임무 수행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파견된 사실은 있으나, 복귀 다음 날인 21일 56사단 영내 면회실에서 확진자로 밝혀진 이모 상사를 만난 사실이 드러났다.

신 중사는 이 상사가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군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DX Korea 2020 행사 참석과는 전혀 연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본인과 전화 통화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지난 25일 군병원에서 확진자로 판정된 7공수여단 33대대 소속 이모 대위와 임모 하사도 DX Korea 2020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된 드론 시연팀에 참가한 인원들이지만 전시장 내부에는 출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18일 개막 행사에서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한지 7일이 경과한 25일 군병원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돼 행사 이후 7일간의 동선을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은 신 중사와도 연관이 없는데다, 제2전시장 내부에는 출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DX Korea 2020 추진위원회는 전시회 행사 종료일 풍산 및 한화그룹을 비롯한 대기업과 조직위 등에 파견된 임직원을 상대로 RT PCR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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