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시스템, 소형무인기용 ‘안정화 짐벌장치’ 개발로 산업부장관상 수상
한서대와 산학협력 통해 이룬 성과로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발표해 포상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이오시스템이 한서대학교와 함께 소형 무인기용 ‘안정화 짐벌장치’를 개발해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부가 ‘Co-Play, 함께 일하고 이야기하며 성장하다’를 주제로 올해 최초로 개최한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혁신 인재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산학프로젝트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결과물을 포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190여개 기업과 54개 대학의 석박사생들이 참여하는 215개의 산학 프로젝트 성과물이 출품됐다. 이 출품작 중에서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논문게재, 애로기술 해결 및 사업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최종 20팀을 선발해 산업부장관상 10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0팀을 시상했다.
㈜이오시스템은 한서대와 함께 SDVL이란 팀명으로 무인비행장치 분야에 참가하여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무인비행장치 분야는 현재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는 소형무인기용 EO/IR카메라가 장착된 500g급 소형 짐벌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주종을 이룬다.
짐벌(gimble)이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물체가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로서 무인비행장치가 움직일 때 카메라 등 장착된 장비들이 흔들리지 않고 축을 유지하면서 장비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구에서 ㈜이오시스템은 2축 안정화 제어기술 개발을 목표로 소형 EO/IR카메라 제작을, 한서대는 안정화 정밀도를 만족하는 안정화 제어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이와 같은 산학협력 을 통해 ㈜이오시스템은 주야간 관측용 짐벌과, 주야관 관측 및 거리측정용 짐벌을 확보했는데, 그 크기와 무게 면에서 세계 최경량급 제품과 견줄만 하다.
이 짐벌들은 지난달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서 ㈜이오시스템의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이오시스템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무인기용 짐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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