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수준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치과 의료기기 기업인 바텍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늘어난 793억원,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147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4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특히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및 2분기의 실적 부진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것”이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북아메리카, 유럽 매출이 본격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 20.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610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9%, 35.0%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개발비 회계처리변경으로 분기당 10억원 이상이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3D 제품 비중 등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되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주가 산정 근거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296원에 국내 유사업체(오스템임플란트, 레이, 레이언스, 인바디)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4.8 배를 Target Multiple로 적용한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3분기 실적 회복 등으로 인하여 지난 3개월간 28.6%의 주가상승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실적 회복이 지속됐고, 올해에도 점차 실적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주가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