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시스템, 중동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1’ 참가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1.02.22 14:24 ㅣ 수정 : 2021.02.22 14:25

2014년 이후 중동시장에 5000만 달러 수출…향후 복합 전자광학장비로 수출 품목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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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 중인 ‘IDEX 2021’에 참가한 이오시스템의 현지 부스. [사진=이오시스템]

 

[뉴스투데이=김한경기자] 군사용 전자광학 장비 및 센싱기술을 갖춘 강소기업 이오시스템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 중인 중동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1’에 참가하고 있다. 

 

‘IDEX 2021’에는 유수의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자국의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군 획득·소요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방산제품의 트렌드를 확인한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많은 군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자국의 소요에 맞는 장비들을 살펴보고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이오시스템은 2000년대부터 꾸준히 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열상조준경, 열상감시장비, 복합열상감시장비, 야간투시경, 주간조준경 등을 중동지역에 공급하며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하여 시장 확대를 노릴 뿐만 아니라, 드론용 EO/IR, 차량용 상황인식장치 등 중동의 전장 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새로이 선보이고 있다.  

 

이오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새로운 제품군에 대한 현지 소요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특히 복합 열상 잠망경, 드론용 EO/IR, 양안형 야간투시경 등 복합 전자광학장비로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대부분의 국제전시회가 취소되는 분위기이지만, IDEX 2021은 UAE 정부 차원의 의지를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전시장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48시간 이내 발급 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전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전시 공간 소독도 철저히 진행된다.

 

함태헌 이오시스템 대표이사는 “중동시장은 이오시스템에게 수출 확대의 발판이 되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지난 10년이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첫 단계였다면 이제는 다음 단계로 도약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제품군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충분히 보여줘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는 초석으로 삼으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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