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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초고속 임금협상 타결…찬성률 90.9%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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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3.03 19:12 ㅣ 수정 : 2021.03.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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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역대 최단시간 및 최고 찬성률로 잠정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지난달 16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임금 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 물가지수에 연동한다는 노사 원칙에 따라 0.5%로 한다는 것이 합의 내용이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93.5%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0.9%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5년 연속으로 논쟁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가 의기투합하고 선진 노사 문화에 대한 높은 신뢰·자긍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임금협상 조인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종로구 SK빌딩과 SK 울산CLX를 연결하는 화상 회의로 열렸다. 화상 조인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잠정 합의안이 역대 최고의 찬성을 받은 것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노사문화에 대한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통해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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