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반도체/2차전지/PI 모노머 등 신규 소재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5억원,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예상치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덕산테코피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OLED 및 반도체 소재 사업부 모두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234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5억원으로 매출액은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연말 성과급 반영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OLED 소재 사업부는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갤럭시 S21(가칭)의 조기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소재 사업부는 HCDS 신규 공장 공급 효과가 지난해 4분기 말부터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224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43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OLED 사업부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난 126억원으로 신규 소재 구조인 M11향 중간체 출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1분기 말부터 시작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 효과 또한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사업부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84억원으로 1분기 비수기가 무색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낸드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HCDS를 중심으로 한 호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사 수익성 또한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19%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덕산테코피아는 현재 메탈 계열의 반도체 프리커서의 품질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2분기부터 매출액 발생이 예상된다”며 “추가로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및 PI 모노머 신규 소재 공급도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연초 고점 대비 25% 하락했으나, 신규 소재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비중확대의 기회로 추천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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