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5년간 무기체계 핵심기술 개발 방향 제시한 ‘핵심기술기획서’ 나와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1.03.22 09:55 ㅣ 수정 : 2021.03.22 09:55

민간 전문가, 기획서 작성에 적극 참여…개발 주관기관도 ADD에서 산학연으로 대폭 전환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방위사업청은 미래 첨단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21∼2035 핵심기술기획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방위사업청]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은 미래 첨단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21∼2035 핵심기술기획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핵심기술기획서는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의 국방과학기술 발전 방향에 근거하여 미래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향후 15년간의 핵심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방향 및 확보 방안을 제시한 기획문서이다.

 

이번 핵심기술기획서는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 140개 세부 기술에 대한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을 포함하여, 미래 첨단무기체계 확보에 필요한 국방기술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기술에 대한 개발 소요를 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합참에서 선정한 핵심 무기체계에 대해 작업분할구조(WBS) 기반의 분석으로 구성품 단위까지 기술을 식별하였고, 로드맵을 수립하여 핵심 무기체계의 적기 개발 여건을 확보했다.

 

WBS(Work Breakdown Structure, 작업분할구조)란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사항과 관련하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기타 작업 과제들을 상세하게 구성하여 조직화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번 핵심기술기획서 작성에는 민간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하였고, 산·학·연의 미래 첨단기술 개발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개발 주관기관을 기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산·학·연으로 대폭 전환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도 제시됐다.

 

방위사업청은 산·학·연이 선제적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이 기획서를 일반본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일반본 전자파일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정보통합서비스’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