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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증권 브로커리지 부문·IB부문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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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2 11:16 ㅣ 수정 : 2021.04.02 13:34

증권 외 자회사들 실적 호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8635억원으로 2019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분기 증권 헷지운용손실로 11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강도가 매우 강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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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9433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전망한다”며 “기존 전망치 대비 17% 상향조정된 수치로 지난해 대비 이익증가율 9.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은 위탁매매수수료 증가율 95%를 기록하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향후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증가율은 둔화되겠지만 국내주식 시장점유율(M/S)이 2019년 7.96%에서 2020년 9.63%로 상승하여 주요 수익원천의 역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은행(IB)부문은 굵직한 기업공개(IPO) 주관과 사모펀드(PF) 실적호조 등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IB 수수료수익이 40% 증가, 기업관련 이자수익이 6.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은 자산과 순이익 모두 성장 중”이라며 “지난해 말 저축은행과 캐피탈 자산규모는 각각 4조5700억원, 4조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18% 증가했고, 순이익도 각각 666억원, 811억원으로 34%, 14%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축은행은 업계 대비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자산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벤처케피탈(VC)과 PE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도 각각 97%, 145%의 이익증가율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치는 15.7%, 2020년 말 BPS(주당순자산가치)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로 ROE 대비 현재 PBR은 낮은 수준”이라며 “2020년 DPS(주당배당금)는 3000원, 배당성향 20.3%, 배당수익률 3.8%로 이익증가와 함께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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