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하반기는 증설 효과로 매출 및 이익 성장 지속”
기술 진입장벽을 보유한 2차전지 부품 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부국증권은 21일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전방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신흥에스이씨는 배터리 내부 폭발을 사전에 차단하는 중대형 각형 Cap Assembly, 소형 원통형 CID(Current Interrupt Device)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중대형 각형 Cap Assembly 65.5%, 소형원형 CID 20.4%, 중대형 각형 Can 5.6%, 전지 Pack 2.1%, 기타 6.5% 등”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연구원은 “경쟁사는 태화기업, 광원전자, 범천정밀, 하나나노텍, 상신이디피(상장사)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기준 가동률은 양산, 서안, 헝가리는 각각 74.4%, 67.6%, 88.8%이며, 오산, 말레이시아, 천진은 각각 70.5%, 69.9%, 58.4%”라며 “헝가리 공장은 작년 상반기 4, 5라인 가동이 시작되며, 현재 생산량은 2019년 대비 62.5%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중 6라인과 7라인 가동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현재 생산량 양산 240만개/월, 중국 서안 280만개/월, 유럽 헝가리 520만개/월이며, 오산 5300만개/월, 말레이시아 3600만개/월, 중국 천진 6000만개/월”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방확대에 따른 증설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6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이후 2020년 2801억원으로 180% 급성장, 연평균 3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주력인 중대형 각형 매출 비중이 65.5%로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증설효과가 지속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8% 늘어난 3581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3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중대형 각형은 32.2% 증가한 2425억원, 소형 원형 CID는 10.7% 늘어난 63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법인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 및 높은 수준의 이익률 방어가 가능한 업체임을 감안할 때, 단일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오는 할인율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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