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장비 보급 확산은 일회용 세포배양액 매출 증가 신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5 16:06 ㅣ 수정 : 2021.09.15 16:06

2주만에 발표한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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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해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은 작일 장 종료 후 일회용세포배양시스템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며 “이는 지난 8월 31일 프레스티지바이오향 1차 공급 계약과 같이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장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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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재 연구원은 “이번 계약 금액은 3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9.7% 수준, 2주전 공시한 1차 공급계약인 27억6000만원 보다 15.9% 많은 금액으로 1차 보다 많은 수량의 장비가  공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복적으로 보고서에 언급하고 있지만 마이크로디지탈이 영위하는 비즈니스는 면도기+면도날과 같은 모델로 일회성 매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비 공급 후 장비에서 사용될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반복 공급이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마이크로디지탈의 장비 공급 공시는 향후 발생할 일회용 세포배양백에 관한 실적은 미반영한 것으로 공시 상의 수치보다 실질적 수치는 더 큰 규모인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자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 시키겠다고 밝혔다”라며 “이와 함께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 2년안에 CDMO분야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바이오 산업은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신규 성장동력으로 채택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었지만 앞으로 정부와 핵심 기업의 적극적 투자가 이어지며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마이크로디지탈은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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