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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연말까지 신용대출과 전월세대출 등 신규 대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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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입력 : 2021.10.07 18:50 ㅣ 수정 : 2021.10.07 18:54

금융당국,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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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일부 대출이 연말까지 중단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카카오뱅크의 일부 대출이 연말까지 중단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반 전·월세 보증금대출과 고신용 신용대출, 직장인 사잇돌 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일 신규 신청 건수에 제동을 걸리게 됐다. 

 

다만, 햇살론과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대출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개인 사업자 대출과 대출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일부 대출 상품의 신규 대출 중단은 가계대출 관리 차원이며, 대출 증가속도를 고려하여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뱅의 이런 대출 중단은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가계부채 총량관리 목표(연 5~6% 증가)를 주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점점 상향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NH농협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고, 타 시중은행도 일부 대출을 중단하거나 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여파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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