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현장에서 외벽에 기울어진 채 걸쳐있던 콘크리트 잔해물이 바닥으로 떨어져 당국이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2일 중앙대책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경 광주 서구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남서쪽 27~28층 외벽에 매달려있던 콘크리트가 추락했다.
콘크리트 추락 전 1분여간 낙하물 추락 경보음이 울렸으며, 당시 소방당국은 24시간 근무 체계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 매몰·실종자 구조 작업 등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상층부에서 매몰·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던 인원은 경보음이 울리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중수본과 소방당국은 당시 건물 내부 근무인원과 추락 원인, 정확한 피해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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