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 기자 입력 : 2022.02.23 11:24 ㅣ 수정 : 2022.02.23 11:24
미래 10년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의인재양성 위한 51개 운영기관 모집
콘진원이 2021년 11월 개최한 <2021 콘텐츠 인재양성사업 통합 성과발표회>에서‘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가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예산 230억원을 투입해 한국 콘텐츠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109억원)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41억원) △실감형 콘텐츠 프로젝트 기반 창작자 양성사업(35억원) △인공지능(AI) 연계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35억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10억원)으로 이뤄지며 각 교육을 운영할 총 51개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사업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 분야 전문가와 예비창작자를 매칭해 밀착형 도제식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창의인재 420명을 육성해 청년인재 창작능력 개발과 콘텐츠산업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구축운영 사업’은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프로젝트 기반 교과운영과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올해는 첨단기술 기반 콘텐츠·인문·공학·예술·디자인 등 장르의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과 ‘AI 연계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은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와 접목한 실감콘텐츠 창·제작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실감콘텐츠와 AI 연계 콘텐츠 프로젝트 기반 교육운영이 가능한 법인과 컨소시엄(조합)에게 4억65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선정된 총 14개 폴랫폼 기관과 창작자들은 시장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기반 콘텐츠 프로젝트를 직접 제작할 기회를 가진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은 인터넷과 기술 기반의 뉴미디어 OTT 콘텐츠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자체 OTT 특성화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구축한 특성화 대학원을 모집대상으로 하며 총 2개 대학원을 선정 후 2023년 7월까지 대학원별 연간 최대 4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매년 평가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본부장은 “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핵심 산업요소이며 그동안 산업성장은 우수한 창‧제작 인재 역량과 기여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혁신을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