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담대·전세대출 금리 낮추고 한도 확대한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확대한다.
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아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부터 0.17~0.18%포인트(p) 낮춘 연 3.8%~4.29%가 적용된다.
케이뱅크는 아담대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도 이달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케이뱅크 고객들은 기존에 보유 중인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경쟁력 있는 금리와 간편한 절차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고객의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9% 수준이다.
간편한 절차도 강점이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업계 최초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100%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한도는 대환은 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은 최대 2억원이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기간을 최소 2일로 줄였고, 고객 모두 아무런 조건 없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2020년 8월 출시된 케이뱅크 아담대는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지난 2월 누적 잔액 1조원을 넘겼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일반) 금리도 연 0.26%~0.28%p 낮췄다. 이날부터 적용 금리는 연 3.57%~4.67%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담대와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아담대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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