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레이언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상승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늘어난 376억원,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78억원, 순이익은 19.3% 상승한 6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액 388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대비 매출액은 -3.1%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2% 수준의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마진 20.7%의 고마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이유는 2분기 Dental(치과, 매출비중 48.5%) 부문에서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182억원으로 성장흐름이 유지됐고, Medical(매출비중 31.2%) 부문에서는 3.8% 줄어든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모회사인 바텍의 호실적과 동행하여 치과 부문에서 성장을 보인 요인이 매출액 증가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레이언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상승했는데, 중요한 점은 영업이익률이 20.7%를 기록하며 고수익성을 보였다는 것”이라며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전가가 원활히 진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레이언스의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한다”라며 “이는 3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에 따른 단순 괴리율 조정으로 실적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레이언스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