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깡통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전세보증 가입하고 할인받자"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카카오페이가 깡통전세에 따른 전세 세입자의 피해 예방 및 자산 보호를 위한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을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1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기간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하는 사용자들은 1만원 할인을 받으며, 모바일 비대면 할인으로 가입 시 3%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깡통전세는 임차한 주택의 전세가가 매매가를 초과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최근 집값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세 세입자들의 깡통전세 위험이 커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보증 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증상품이다. 보증상품의 비용은 전세보증금 금액에 따라 비율로 산정된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11월부터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거주지역과 주택 유형, 전세보증금과 계약기간에 따라 예상되는 가입 예상 보증료를 계산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깡통전세’ 문제를 함께 대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사용자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와 캠페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