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물산, 평균연봉 1억2500만원인 삼성 모회사…3대 사업부문 실적 호조 기대

이가민 기자 입력 : 2023.05.25 02:23 ㅣ 수정 : 2023.05.25 02:23

1938년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한 '삼성상회'가 모체...올해 건설, 패션, 식음 부문의 실적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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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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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물산 고정석(상사부문), 오세철(건설부문), 정해린(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회사로 1938년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한 ‘삼성상회’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54년 ‘제일모직’ 설립, 1976년 ‘자연농원’ 개장, 1977년 ‘삼성종합건설’ 설립되며 삼성물산의 사업체계가 구축되었다.

 

삼성물산의 사업분야는 건설부문, 상사부문,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건설부문은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사업에서 활약하며 부르즈 칼리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인천대교 등 다양한 결과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신사업 분야에서 활약한다.

 

패션부문은 빈폴, 구호, 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SSF샵을 통해 온라인 사업과 해외 브랜드 운영도 전개한다.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2500만원…남성이 여성보다 약 3600만원 더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평균연봉은 1억2500만원이다. 삼성물산의 사업부문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로 구분되며 성별합계에 따른 평균연봉은 남성이 1억3300만원, 여성이 9700만원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4년…남성이 여성보다 약 3년 더 길어

 

삼성물산은 정규직 7754명, 기간제 근로자가 1420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84%에 달한다. 삼성물산의 평균 근속연수는 12.4년이다. 성별합계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3년, 여성 10.2년이다.

 

삼성물산의 평균연봉와 평균 근속연수를 통해 남성이 여성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근무 중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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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2022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③성장성 분석 ▶ 2023년 1분기 매출액 10조2390억원 기록...전사업부문 전반적 성장세

 

삼성물산은 2023년 1분기 매출액 10조2390억원, 영업이익 64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01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90억원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국내외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며, 수주 프로젝트들의 공정 본격화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상사부문의 경우 매출액 3조6040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 등 일부 원자재 수요 및 가격 하락, 저수익 품목 효율화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조1770억원 감소했으나, 美태양광 개발사업 매각수익과 정밀재공장 손익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손익은 증가했다.

 

패션부문의 경우 매출액 526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판매 및 사업구조 효율화 등으로 사업군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레저부문은 매출액 124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100% 자회사인 웰스토리의 식음부문 매출액은 664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 43.06% 자회사 바이오로직스와 100% 손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부문 매출액은 7210억원, 영업이익 1860억원을 기록했다. 

 

④기업문화 ▶ 사업부문에 따른 개별 복리후생 제도 운영

 

삼성물산은 사업부문에 따라 별도의 인사제도와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의 사업분은 건설부문, 상사부문,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으로 구분된다.

 

건설부문의 경우 복리후생 제도는 가족친화(개인연금, 자녀학자금, 어린이집 등), 건강관리(의료비지원, 사내진료실 등), 자기개발(레포츠센터, 스터디그룹 지원), Cafeteria Benefit 프로그램(다양한 영역에서 복지예산 사용), 여가선용(항공할인, 캐리비안베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상체계의 경우 연봉과 인센티브로 형성되어 있으며, 인센티브의 종류는 개인성과급,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기타인센티브(준공인센티브, 수주인센티브, 혁신인센티브)가 있다.

 

상사부문의 경우 복리후생 제도는 법정복리후생, 의료비 지원, 사내근로복지기금, 건강검진 지원, 경조금/경조휴가/경조화환 지원, 레포츠센터/휘트니스센터 이용 지원, 선택적복리후생, 학자금/유치원비 지원, 개인연금 지원, 단체보험 지원, 휴양소/워터파크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션부문의 경우 복리후생 제도는 건강유지를 위한 지원, 노후대책, 교육비 지원, 생활 및 여가활동 지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급여체계의 경우 성과누적형 급여체계로 운영되며, 연봉과 성과급으로 형성되어 있다. 연봉은 월급여와 설날/추석 귀성여비가 합쳐지며, 성과급은 개인성과(업무성과금)와 집단/개인성과(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가 합쳐진다.

 

리조트부문의 경우 복리후생 제도는 사내 어린이집 운영, 취미활동과 문화생활 지원, 용인지역 기숙사 운영, 주택대부/개인연금/단체보험, 장기근속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임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수평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전사원의 호칭을 ‘프로’로 통일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임직원 소통활동, 마인드케어센터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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