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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시 민·관·군 우주자산 통합 활용 논의하는 첫 비공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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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8.22 13:26 ㅣ 수정 : 2023.08.22 13:26

범정부 차원의 추진성과 평가 후 기관별 우주자산 지원방안, 해외 상용위성 활용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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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우주 개발회사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53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싣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밴더버그 우주기지에서 발사돼 날아오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부는 22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계기로 전시 민·관·군 우주자산의 통합 활용을 논의하는 첫 비공개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등 유관부처 관계관과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등 군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시 민‧관‧군 우주자산의 통합 활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방부를 중심으로 지속해온 범정부 차원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기관별 우주자산 지원방안, 전시 해외 상용위성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 및 토의했다.

 

특히 전시 우주자산의 수요가 급증하는 연습상황을 설정해 적용함으로써, 관련 법‧규정에 신규로 반영된 절차를 검증했다.

 

또한, ‘스타링크’와 같은 민간 상용위성이 큰 활약을 펼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바탕으로 해외 상용 감시·정찰위성을 전시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방부는 “현대전에서 감시·정찰, 통신, 항법위성과 같은 우주자산은 우주영역에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획득해 군사작전을 지원함으로써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범위한 우주영역에서의 군 독자적인 우주역량 확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우주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관련기관과 정례적 연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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