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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국내 최초 양자키분배·양자내성암호 지원하는 전용회선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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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05 10:50 ㅣ 수정 : 2023.09.05 10:50

보안 강한 QKD와 확장성 뛰어난 PQC 시너지 통해 통신 전 과정 보호
국가정보원 암호검증모듈(KCMVP) 인증받아 안정성·적합성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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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5일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기술의 전용회선을 같이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사업자(약관신고 기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적의 보안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SK브로드밴드는 5일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기술의 전용회선을 같이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자(약관신고 기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자보안통신은 양자 특성 가운데 하나인 불확정성과 복제가 불가능한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기술이 있다.

 

QKD는 하드웨어 방식으로 송신자와 수신자가 각자 가진 양자키 분배장치를 활용해 암호키를 동시에 생성해 물리적으로 해킹할 수 없다. PQC는 해독하는 데 수억년이 소요되는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QKD와 지난 6월 PQC전용회선 서비스 약관신고를 완료했으며 두 기술 장점을 활용한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기관과 공공, 의료, 금융 등 대형 고객은 보안성이 뛰어난 QKD전용회선을, 중·소형 기업은 별도 장비 설치 없이 저렴하고 확장성이 용이한 PQC전용회선을 선택할 수 있다.

 

QKD와 PQC 기술을 통합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은행의 생체인증 보안은 은행 내부 데이터센터에 QKD 기술을 제공하고 고객 휴대폰과 인증 서버(외부망)는 PQC를 통해 전 과정(End-To-End)에 암호 통신을 적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암호모듈로 국가정보원 암호검증모듈(KCMVP) 인증을 받았다. QKD와 PQC 전용 회선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다.

 

KCMVP는 국가정보원이 국가 또는 공공기관 내 통신망에서 송수신되는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정성과 적합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기존 기업 전용회선에 양자기술 기반 보안서비스를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기관 뿐 아니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보호까지 필요한 공공·금융기관 등에 최적의 보안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bswn00@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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