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IB전문투자사 혁신IB자산운용이 지난 7일 새로운 공모주 펀드인 '혁신IB 플랜A 공모주펀드'를 신규 출시했다.
8일 혁신I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혁신IB광복절공모주펀드'와 '혁신IB라스트댄스코벤펀드'에 이어 출시하는 세 번째 펀드다.
지난해 혁신IB자산운용에서 최초로 출시한 혁신IB광복절공모주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연 수익률 20%를 상회했다. 해당 수익률은 100억원 이상 규모 공모주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올해 출시한 2호 펀드 혁신IB라스트댄스코벤펀드는 출시 3~4개월차에 17.47%의 수익률을 거둬 연 환산 기준 수익률 55%를 기록했다.
혁신IB자산운용은 출시하는 펀드마다 독특한 펀드명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번 플랜A 공모주펀드는 '플랜B가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은 선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마땅한 대어가 없어 한동안 비수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공모주들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고, 두산로보틱스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형 공모주도 대기하고 있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하이일드 펀드의 배정 수량이 늘어나 이에 대비하기 위한 '혁신IB 플라이하이일드 공모주펀드'를 출시 준비하고 있다"며 "추후 기회가 된다면 프리IPO펀드 외에 포스트IPO펀드와 스팩(SPAC)펀드 등도 추가 런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IB자산운용은 그동안 DB금융투자만을 판매사로 등록했으나, 이번 출시에서 한양증권과 BNK투자증권을 추가로 등록하는 등 판매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보내준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화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