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연 4.0%로 인상했다. 이는 1금융권 은행권 내 최고 수준의 금리다. 

1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정기예금 상품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준 연 3.8%에서 연 4.0%로 0.2%포인트(p) 인상된다. 

또 가입 기간 별로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3%에서 3.5%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3.4%에서 3.9%로 각각 오른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은 누구나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액 제한은 없다. 

케이뱅크는 이 상품에 ‘금리 보장 서비스’도 적용 중이다. 가입 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더라도 금리가 소급된다. 

이번 금리 인상의 경우 8월 31일부터 9월 12일 사이에 가입한 고객들은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 맛집’ 전통을 이어가고 고객에 더 큰 금리 혜택을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