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익 804억원...전년비 30.9%↓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10.26 16:41 ㅣ 수정 : 2023.10.26 16:41

3분기 신규수주는 43% 늘어
누계 매출 5조6581억원…전년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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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동기(719억원) 소폭 개선됐다.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 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5조 2406억원)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감소했다.

 

특히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 636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 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2조 4171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 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원)까지 더하면 3조 527억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3조 5000억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 역시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 3881억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3조 691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 523억원이다.

 

DL이앤씨의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1% 로 주요 건설사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종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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