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114500023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글로벌 매출 확대...해외서만 83% 매출

글자확대 글자축소
최정호 기자
입력 : 2023.11.14 08:54 ㅣ 수정 : 2023.11.14 09:12

나보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133억원 중 글로벌 매출 935억원

image
[사진=대웅제약]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나보타의 누적 매출 1133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935억원(83%)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 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 935억원 중 절반 이상인 445억원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대웅제약이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톡신 제제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게 지난 2020년이다. 

 

이후 2년여 만에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점유을 11%를 기록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일궜다. 또 나보타의 해외 매출 비중은 61%(2021년)와 77%(2022년), 83%(2023년 3분기 누적)로 각각 가파르게 상승했다.

 

나보타는 올해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 정식 출시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태국, 브라질 등 각 대륙 최대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20억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나보타 판매량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해외 수출만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대웅제약은 전망하고 있다.

 

나보타 사업을 총괄하는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진출 전략을 세우고 빠르게 FDA 허가를 획득했기에 대웅제약이 다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산업을 리드하게 됐다”며 “미용시장뿐만 아니라 치료시장까지 진출하여 나보타를 글로벌 톡신 빅5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생활경제 많이 본 기사

  1. 1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22일 정기 휴무
  1. 2 [위기의 사조 (상)] 사조그룹 주지홍 부회장, 외형 키우려다 수익성 '주춤'...다시 '경영 심판대' 오른 주진우 회장
  1. 3 [대형마트 휴무일]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28·29일 정상 영업
  1. 4 ‘출시 15주년’ 배민...주문수 65억건·거래액 153조 돌파
  1. 5 [위기의 사조 (하)] 사조그룹, 1462개 순환출자 고리·주주가치 결여..."지배력 집착 내려놔야"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