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외국인 손님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한국문화상품관인 ‘보물(BOMUL)’에서 한국 전통 기념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한국문화상품관인 ‘보물(BOMUL)’을 대형마트 최초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보물은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롯데마트가 지난 2월부터 기획해 오픈한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접근성 높은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한국 전통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보물을 통해 대형마트도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이 아닌 K컬쳐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게끔 노력할 계획이다.
보물에서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5월에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장작 20여개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별다른 제조법 없이 물만 부어 36시간동안 기다리면 생유산균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상품으로, 기내 반입 또한 가능해 휴대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금상을 받은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은 서양의 캔들 문화를 한옥과 접목시켜 한국의 멋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소기업과 전통 문화 예술가들의 상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