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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제룡전기, 미국 전력 변압기 수요에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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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3.08 13:43 ㅣ 수정 : 2024.03.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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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제룡전기(033100)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룡전기는 이날 오후 1시 39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00원(6.47%) 오른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8%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 조지아주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10년간 예상 전력 수요를 최근 17배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북부 버지니아에 새로 들어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전부 공급하려면 대형 원자력발전소 몇 개분의 전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620∼1050Twh로 약 2배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업계는 전력 수요가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인공지능(AI) 산업 발들을 꼽았다. 미국 금융지주회사인 모건 스탠리도 생성형 AI가 2027년까지 글로벌 전력 수요의 7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전력 변압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직결되면서 업계는 배전 변압기 전문 제조 업체인 제룡전기의 수출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 제룡전기의 수출 비중은 2021년 25%에서 2023년 80%로 급등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변압기 사업은 확장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westmj@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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