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 보호와 복지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인식 수준 향상을 위해 '말 복지와 동물보호'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말복지 가이드라인, 퇴역경주마 복지가이드라인 등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말 복지와 동물보호' 교육과정은 전문가 강의를 통해 누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5개 차시로 구성돼 있다.  모든 차시를 수강 후에는 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수강을 위해서는 한국마사회 개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kralearning'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플랫폼에 접속하고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마사회는 정부의 말 복지 교육 확대 정책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만 복지기금 사업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속가능한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말 복지증진을 위한 말산업 종사자의 의식 향상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말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말 복지 교육과 홍보 사업을 강화해 말 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