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621500027

“1인당 100만원 절감”...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연장

글자확대 글자축소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6.21 09:06 ㅣ 수정 : 2024.06.21 09:06

image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주담대 품을 출시하고 현재까지 모든 중도상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한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2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22년 2월 주담대를 출시한 이후 올해 5월까지 약 2만9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2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이 제공됐다. 고객 1인당 평균 100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수수료율은 평균 1.2%~1.4% 수준으로 대출 취급일로부터 3년까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감독규정 개정사항과 손실 비용 및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로 주담대뿐만 아니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5월 말까지 면제한 수수료는 1510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918@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금융·증권 많이 본 기사

  1. 1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코스맥스, 실적 모멘텀 7%대 급등…K-뷰티 수출효과 '톡톡'
  1. 2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JYP엔터테인먼트, 2분기 최대 실적 기대에 6%대 상승
  1. 3 삼양식품·한화시스템 사들인 外人…MSCI 편입 기대주 ‘들썩’
  1. 4 MG손해보험 '가교보험사' 설립 가능성 커져…계약이전·매각 선택지 남아
  1. 5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HMM, 1분기 호실적·이재명 후보 '부산 이전' 공약에 7%대 상승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