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904500162
ESG 인사이드 (45)

경영진, 글로벌 ESG 트렌드에 관심을.. - 데이터 및 정보 기술

글자확대 글자축소
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입력 : 2024.09.05 00:30 ㅣ 수정 : 2024.09.05 10:46

[기사요약]
이해관계자는 투자 시 기업 ESG 기준 적극 참고
CIO, 비즈니스 리더, CSO, ESG 관리자 모두 지속가능성과 ESG를 비즈니스와 연관시키는데 책임
그린 IT는 우선순위 높은 CIO의 과제
ESG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업그레이드는 중요한 과제
AI는 ESG에서 비즈니스 전략의 어드바이저로서 역할

최근 수년에 걸쳐 ESG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제 ESG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지금까지 기업이 ESG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천할 때다. 특히 경영에 ESG 요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ESG 인사이드」에서는 기업이 ESG 경영을 하도록 어떠한 접근을 하고, 어떻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며, 어떻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연결고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image
[출처=Adobe Stock]

 

[뉴스투데이=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국제적으로 지속가능성과 ESG 투자에 있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해관계자는 투자처 선택에 있어 기업의 ESG 기준을 들여다보고 있고, 기상이변과 기후 재앙을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과연 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기업들은 이해관계자의 움직임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G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경영진의 과제이다.

 

CIO(최고 정보 책임자), 비즈니스 리더, CSO(최고 지속가능경영 책임자) 및 ESG 관리자들은 모두 지속가능성과 ESG를 비즈니스와 연관시킬 책임을 져야 하는 당사자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는 무엇일까? 컨설팅사인 테크타겟(TechTarget)의 생각을 살펴보고자 한다.

 


• 탄소발자국 공개는 더 정직해야..

 

기업이 직면한 딜레마 중 하나는 탄소발자국과 ESG 지표의 공개이다.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프레임워크에서는 기업 배출량의 전체 범위를 파악해야 한다.

 

기업이 이를 따르기 위해서는 스코프 2, 3 배출량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통한 배출량에서의 변화는 결과적으로 규제 기관, 투자자, 직원 및 일반 대중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벌써 발 빠른 일부 은행에서는 탄소집약적 산업에서 벗어나 배출량 감축에 적극적 산업으로의 투자를 재지정하는 방법 모색에 나섰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image
[출처=siegwerk]

 


• CIO는 그린 IT 환경 조성에 집중

 

IT 시스템과 서비스는 환경적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역할이 계속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CIO는 그린 IT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우 집중한다. 특히 IT 투자가 회사의 탄소발자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은행, 금융, 통신산업 등에서 더욱 그렇다.

 

2020년 미국 에너지법 등 전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규제로 인해 그린 IT는 CIO에게 있어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과제가 되었고, 각 기업에서는 전력사용효율성(PUE, Power Usage Effectiveness)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PUE는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로 PUE 프로그램의 목적은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이전하여 자동화된 에너지 제어를 구현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센터 재설계, 통합, 클라우드로의 이전, 워크로드 자동 확장과 같은 그린 컴퓨팅 모범 사례를 채택하여 에너지 발자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AI 도구는 HVAC(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여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image
[출처=linkedin]

 


• ESG 데이터 분석도 진화해야.. ESG 이니셔티브에서 AI 활용 확대

 

ESG 보고를 위해 기업이 수집해야 하는 데이터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ESG 관련 데이터가 조직 내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기도 하고, 외부 데이터 역시 분석 및 보고를 위해 내부 데이터와 결합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 활동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ESG 핵심성과지표(KPI) 관리에 대한 조직 경험이 부족하여 올바른 성과지표를 정하고, 기반 데이터 소스를 파악하며, 관련 지표를 계산하기 위한 엄격한 데이터 변환 방법론이 마련되어야 한다.

 

< ESG에서 AI 어플리케이션 >

image
[자료=LTIMindtree]

 

AI는 ESG에서 비즈니스 전략의 어드바이저로서의 역할을 한다. AI는 자동화 및 예측을 개선함으로써 ESG 데이터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탈탄소화 전략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image
cbong1109@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1. 1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은? (5)] 풍력, 국내 보급 확대와 산업생태계 구축 연계해 수출 경쟁력 강화해야..
  1. 2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은? (4)] 배터리 전력저장장치(BESS), 시장 활력 회복과 수출 확대 필요
  1. 3 [미네르바의 눈] 물류단상(物流斷想): 중소기업 수출 위한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기공.. K-스마트물류 실현 기대한다
  1. 4 [생성형 AI(Generative AI), 인간의 창작 영역을 넘본다! (99)] ‘AI 에이전트’가 몰려온다! ⑬ - 오락가락 트럼프발 관세정책, AI가 빛을 발하다 (中)
  1. 5 [미네르바의 눈] 한국경제의 경기순환, 어떻게 변해왔나? (8)
  1. 6 [글로벌 ‘AI+X’ 스타트업 (14)] ‘머코(Mercor)’, AI 기술로 채용시장을 혁신하다!
  1. 7 [ESG 인사이드 (65)]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기업을 살펴본다
  1. 8 [미네르바의 눈] 에콰도르 키토(Quito)시, 공공혁신을 꿈꾸다 (3) - 공공혁신랩(Public Innovation Lab), 왜 필요한가?
  1. 9 [미네르바의 눈] 유럽 자동차 메이저, 중국 전기차에 대응해 e-퓨얼 및 저가형 전기차 등 다양한 전략 추진
  1. 10 [돈 버는 탄소 중립 (24)] 가성비 최고의 탄소감축: 쿡스토브에 기대를 걸다 (上)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