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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진에 영업익 하락하며 '5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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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0.10 11:21 ㅣ 수정 : 2024.10.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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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실적 충격에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11시 0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5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5만 89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9조원(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2분기 대비 6.6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84%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증권가가 예상한 매출액 80조9000억원, 영업이익 10조77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15% 정도 낮은 ‘어닝쇼크’였다.

 

이 같은 영업이익 부진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10만4000원→8만6000원), NH투자증권(9만2000원→9만원), 유진투자증권(9만1000원→8만2000원), KB증권(9만5000원→8만원) 등 국내 증권사들이 줄줄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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