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애경그룹은 고준 AK플라자 대표를 신임 AK홀딩스 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애경그룹은 AK플라자 대표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고준 AK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합류했다. 그는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그룹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2022년 1월엔 팬데믹 영향으로 AK플라자가 어려움에 부닥치자 대표로 옮겨 쇄신을 주도했으며, AK플라자 홍대점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강용 AK플라자 대표는 1997년 AK플라자에 입사한 후 원주점과 분당점장, 상품본부장까지 오르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애경그룹은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 체제에 따라 주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강력하게 실행할 리더를 발탁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민첩성과 중장기적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대표 임명 일자는 12월 1일이며,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 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