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JOB카툰] 융복합문화기획자,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전문가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3.08 06:15 ㅣ 수정 : 2025.03.08 06:15

융복합 문화 콘텐츠 연구‧제작‧교육 업무 수행
대학 관련 학과‧전문 교육 기관서 교육 이수 후 취업
융합 문화 콘텐츠 전문가 위한 전문 기관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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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문화기획자는 AI와 VR, AR, MR 등 첨단 기술을 예술과 연계한 실감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한다. [일러스트=미드저니, 편집=박진영 기자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융복합문화기획자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과 기존의 예술 장르를 융합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전문가를 말한다.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문화예술경영이나 문화 콘텐츠 등 관련 전공을 하거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교육 기관이 운영하는 융복합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앞으로 융복합문화기획자는 예술과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해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문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미디어아트센터가 늘어나야 하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도 많아져야 된다.

 

■ ‘융복합문화기획자’가 하는 일은

 

융복합문화기획자가 수행하는 일은 크게 리서치(연구)와 프로듀싱(제작), 아카이빙(자료화), 교육활동으로 구분된다. 리서치는 기획과 작가 섭외, 작품 제작, 전시 구현,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이어지는 융복합 문화기획의 일반적인 직무 절차와 유사하다. 

 

융복합문화기획자는 큐레이터의 역할뿐 아니라 프로듀싱의 역할도 수행한다.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전시‧재현‧배포에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진행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를 자료화하는 아카이빙의 업무도 맡는다. 

 

또 융복합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기술에 관련해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자로서 교육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되는 법은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문화예술경영학과나 디지털미디어학과, 예술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을 전공할 수 있다. 또 융합형 문화기획 관련 워크숍이나 전문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전문 교육 기관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들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프로덕션 센터의 역할을 하는 자체 기술팀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장비와 조명, 사운드 등에 관한 기술 교육과 융복합문화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융복합 콘텐츠 창작에 관련한 교육으로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의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등이 있고,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융복합문화기획자’의 현재와 미래는

 

융복합문화기획자는 문화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예술과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문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예술 공학)‧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 아트센터 나비가 미디어아트센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체 기획과 기관 협업 프로젝트를 위주로 운영되는 정도다.

 

따라서 융복합문화기획자가 일할 수 있는 기관이 늘어나야 한다. 또 융복합문화기획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새롭게 등장한 첨단기술과 협업을 진행하며, 건축과 음악, 무용 등의 기존 예술장르와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하므로 공학과 예술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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